제목 | ”고추장, 항암·다이어트 효과 뛰어나다” | ||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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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당자 | 정장현 | 담당부서 | 생물환경과 | 등록일 | 2003-06-02 | 조회수 | 3284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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”고추장, 항암·다이어트 효과 뛰어나다” 서울대 서영준 교수 연구결과 고추장이 암예방과 항암, 다이어트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 서울대 약학과 서영준 교수는 오는 3일 영남대 장류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전 국학술대회에 앞서 미리 배포된 ‘고추의 매운 성분, 캡사이신(Capsaicin)의 발암 억제’라는 논문에서 고추의 항암 효과를 강조했다. 서 교수는 이 논문에서 “캡사이신이 위에서 생성되는 대표적 발암물질인 ‘나이 트로소아민’의 돌연변이성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등 항암작용 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”고 주장했다. 그는 특히 “일반적으로 자극성이 강한 매운 음식의 섭취가 위 점막을 손상시켜 만성 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결과적으로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고추 추출물과 캡사이신을 쥐에 투여한 결과 위궤양 보호 효 과가 기존의 궤양 치료제인 시메티딘(cimetidine)에 버금가는 것으로 확인됐 다”고 강조했다. 그는 이어 “매일 일정량의 고추를 섭취할 경우, 오히려 위궤양 발생을 억제하 거나 이미 생긴 궤양을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”이라고 밝혔다. 영남대 약학과 김정애 교수는 ‘캡사이신의 암세포 사멸효과’라는 논문에서 “캡 사이신이 신경암, 신경교암, 간암, 방광암 세포에 대해 사멸 유도작용을 한 것 으로 나타났다”고 말했다. 부산대 식품영양학 박건영 교수는 ‘고추장의 암 예방 및 다이어트 효과’라는 주 제발표에서 “고추장은 숙성되면서 항(抗)돌연변이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”면서 “고추장의 발효 과정과 제조 방법 등이 암 예방효과에 영향을 미 친다”고 주장했다. 아울러 박 교수는 “흰쥐를 이용한 식이섭취 실험에서 숙성된 고추장이 고지방 식이로 인한 체중증가를 감소시켜 정상에 가까운 체중을 유지하도록 했다”고 덧붙였다. (대구=연합뉴스)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