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| 크롬노랑색, 카나리아색, 대자색 등 어려운 색이름 바뀐다(2/27조간) | ||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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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당자 | 유경희 | 담당부서 |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 | 등록일 | 2019-02-26 | 조회수 | 4887 |
첨부파일 | 0225 (27일조간) 화학서비스표준과, 문구류 색이름 쉬워진다.hwp 0225 (27일조간) 화학서비스표준과, 문구류 색이름 쉬워진다.pdf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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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 |
크롬노랑색, 카나리아색, 대자색 등 어려운 색이름 바뀐다
◆ 진갈색은 어떤 색일까? 갈색보다 진한 색일까? 아니다. 진갈색 색연필을 칠해 보면 밝은 갈색이 나온다.- 국가기술표준원, 문구류에 사용되는 색이름 알기 쉽게 표준 개정 - ◆ 크롬노랑색은 무슨 색일까? 크롬색과 노랑색의 중간인가? 색이름을 봤을 때 어떤 색인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. 크롬노랑색은 바나나색이다. 카나리아색은 어떤가? 카나리아 깃털이 선명한 노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면 색을 유추하기 어렵다. 카나리아보다 일상에서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레몬색이 낫지 않을까? ◆ 크롬노랑색, 카나리아색 등은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색이 아니다. 학생들이 쓰는 색종이, 크레파스, 그림물감, 색연필 등 문구류에 사용되고 있다. 일상생활 속 애매모호한 색이름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만들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이 문구류 색채 대한 표준을 개정한다. □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(원장 이승우)은 색종이, 크레파스, 그림물감, 색연필 등 문구류에 사용되는 색이름을 알기 쉽고 자주 사용하는 우리말 표준 색이름으로 변경한다. ㅇ 이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은 문구류 산업표준(KS) 7종*을 개정해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. * KS 개정 문구류 : 색종이, 크레용 및 파스, 그림물감, 색연필, 마킹펜, 분필, 색연필 및 샤프연필에 사용되는 심 등 7종 □ 국가기술표준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색채디자인연구소(소장 박영경)와 함께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문구류 7종의 색이름 현황을 조사했으며, 우리말 색이름 표준(KS A 0011, 물체색의 색이름)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기존의 색이름 456종 중 172종을 변경했다. ㅇ 이번 표준 개정으로 크롬노랑색, 카나리아색, 대자색처럼 이름에서 색채를 쉽게 유추할 수 없었던 색이름이 각각 바나나색, 레몬색, 구리색으로 보다 알기 쉽게 바뀐다. * 크롬노랑색 → 바나나색 카나리아색 → 레몬색 대자색 → 구리색 - 연주황은 살구색, 밝고 여린 풀색은 청포도색, 녹색은 초록, 흰색은 하양 등으로 수정된다. * 연주황 → 살구색 풀색 → 청포도색 녹색 → 초록 흰색 → 하양 ㅇ 또한, 진갈색(→밝은갈색)처럼 실제 색이름과 차이가 있어 문구류 업계와 교육계는 물론, 디자인 업계에도 혼란을 유발하는 색이름은 실제 색채에 부합하는 색이름으로 수정했다. * 진갈색 → 밝은 갈색, 진보라 → 밝은 보라, 진녹 → 흐린 초록 등 □ 이번 문구류 색이름 개정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색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수행해 온 국가색채표준화 사업의 성과다. ㅇ 이번 표준 개정으로 산업계와 교육현장에서 색이름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해지고, 우리말 표준색이름의 올바른 사용과 활용이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. * 국가기술표준원은03년도부터 색채관련 KS 정비를 시작으로 한국표준색표집, 한국표준색이름 통합본, 표준색이름 디지털 팔레트 등을 제작․보급하는 등 국가 색채표준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’07년도에 “색동코리아”라는 로고를 선정하여 국가 색채표준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□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색채표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표준색채를 정립함으로써 모호한 색채표현을 정비하고, 정확한 색이름 소통을 통해 산업과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. ㅇ 또한, 이번에 개정된 문구류 색이름 KS 표준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 관련 산업계, 교육기관 및 소비자에 지속적으로 홍보․전파하여 나갈 계획이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