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도자료
제목 | 한국인 인체치수 정보, 부처협업으로 맞춤형 지원 확대 | ||||
---|---|---|---|---|---|
등록일 | 2016-03-18 | 조회수 | 3928 | ||
첨부 파일 |
![]() ![]() |
||||
□ 인체치수와 형상을 측정하여 제품설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산업계를 지원해 오던 ‘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사업(Size Korea)’이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올해 한 단계 더 진화한다. ㅇ 이는 보행자의 걸음걸이 유형을 입체형상으로 측정하여 범죄수사를 지원하고, 고령자 및 장애인의 신체동작범위를 분석해서 사회적 약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. □ 국가기술표준원(원장 : 제대식)은 최근 범죄수사에 법보행이 활용됨에 따라 연령대별로 보폭길이, 관절의 각도, 발의 압력 등을 입체형상으로 측정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. ㅇ 따라서 ‘국립과학수사연구원’과 협력하여 보행자 유형에 대한 다각적인 측정을 실시하고, 범죄 수사를 위해 동일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측정․지원할 예정이다. * 법보행 : 모자․마스크를 착용함에 따라 CCTV 등의 녹화영상으로 개인식별이 곤란한 경우, 사람의 걸음걸이에 관한 동적 움직임을 분석하여 동일인 여부를 판단하는 과학적 수사기법 □ 또한 국표원은 ‘국립재활원’과 공동으로 장애인, 고령자의 동작범위를 분석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품개발 및 생활공간 설계를 지원하기로 했다. ㅇ 이를 위하여 이동기기, 자세보조기구, 재활기구, 보조로봇 등의 제품과 생활공간 설계에 필요한 인체정보가 담겨 있는 지침을 개발하여 관련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. □ 한편, 작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‘제7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’ 결과, 처음 조사를 시작한 1979년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국민 체형이 상당부분 서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. ㅇ 16세∼69세 전 연령대에서 평균키가 커졌으며, 특히 30대(30∼34세)에서 남자는 7.6cm 커진 173.7cm, 여자는 6.5cm 커진 160.2cm로 신장 변화가 가장 뚜렷했다. 또한, 30대 이후 성인 남자의 절반정도가 비만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35세 이후에 30% 이상이 비만으로 조사되었으며, 이는 서구화된 식생활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. <제7차 한국인인체치수 조사> - 조사기관 : 동서울대학교(주관기관), 서울대학교 - 조사기간 : ‘15.6∼11(5개월) - 측정대상 : 전국 5개 권역, 16~69세 한국인 남녀 총 6,413명 - 측정항목 : 인체치수 133개 항목 □ 이밖에 국표원은 인체정보 관련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(주관 : 한국디자인진흥원)을 구성하여 산업계 지원기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. ㅇ 우선, 서구화된 청소년의 신체조건과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활동반경을 고려하여 ‘가변형 책걸상’ 제작을 위한 표준을 마련하기로 했으며, - 머리영역 제품(모자, 헬멧, 마스크, 헤드셋 등)의 설계를 위한 맞춤형 지침도 개발할 예정이다. ㅇ 아울러 인체치수 정보에 관한 접근성 및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기업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‘사이즈코리아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(가칭)’을 개최하기로 했다. - 따라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체치수 정보 활용과 관련한 새로운 사업 발굴이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|